뻥이고 대놓고 게임이다.
시발 나는 여기서 뭘 리뷰해야할지 모르겠다
철저히 모든 게임들을 패러디하고 온갖 반전과 퍼즐이 함유되어 리뷰에 무엇도 담을 수 없는
말하자면 스포일러의 지뢰밭이다.
게임 플레이는 오직 마우스만 사용한다.
화면을 어지럽히며 이것저것 눌러보는게 주된 플레이다.
물론 이러면 걸걸한 러시아인 나레이터가 와서 잔소리를 한다.
게임이 제3의 벽을 넘은 것이 스탠리 패러블 느낌이 난다.
사사건건 간섭하는 나레이터와의 연애 시뮬레이터라고도 장르를 설명할수도 있을 것 같다.
어쨋든 게임 플레이는 후반까지 굉장히 신선했고 즐거웠으며(물론 아니시발 싶은 퍼즐도 있었지만)
후반에 너무 과한 스토리텔링을 한 것 외에는 부족함 없는 인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세일 중이니(9,480원) 부담없는 가격에 대략 4시간 정도는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신선한 퍼즐 게임 그리고 고전 게임 좋아하는 사람에겐 강추 꼭까지는 아니지만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게임 캐릭터가 제3의 벽을 넘는 것을 게임에 담는건 어려운 일 같다...
그렇기 때문에 제3의 벽을 넘은 캐릭터는 매력적으로 보이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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