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폰이후 터치식 스크린을 지니고 등장한 아이폰은 세상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었다.

스마트폰의 발달과 함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곳 중 하나는 게임업계인데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성능 그리고 무시무시한 보급률은 그 시대의 휴대용 게임기들에겐 재앙이나 다름없었다.

오늘날의 휴대기 게임시장은 닌텐도만이 살아남았다. 여기서 휴대기 게임시장의 역사를 다룬다면 좋겠지만 오늘은 게임을 리뷰할것이기 때문에 나중을 기약해보자.

게임엔진의 무궁한 발달로 인해
1인 게임 개발이 너무나도 쉬워진 시대다.
옛날처럼 방구석 너드들이 수명씩 모여 머리를 싸메며 게임을 만든다는 시대는 지난지 한참이란 소리다.

에셋스토어에 가 적당한 모델링을 구하고
세상에 널린 컨셉에 형태만 바꿔 세상에 내놓는다.
그러면 바보들은 신나서 30초짜리 광고와 함께
뇌를 비우고 게임을 해준다.
플레이스토어에 적당한 수수료만 지불하면 너도나도 "양산형"게임으로 돈을 벌 수 있다.

반대로 대기업에서 사람을 몇백명을 붙여서 만드는 모바일 게임들은 더욱 악의적이다.
광고는 덜할지 몰라도 플레이어의 지갑을 노리는것은 더욱 심하다

나만 바라보는 미소녀(총들었다)라니 어떻게 지갑을 안벌릴수가 있나
정말 잔인하지 않을수가 없다.
물론 리니지m 같은 돈많은 사장님들의 호주머니를 탈탈 털어가는 게임보단 낫다지만
어쨋든 모바일 게임 시장 또한 잔인한 자본주의 생태계가 나타난다.

그런 상황에서 정말 반가운 게임을 만났다

정말 어릴때 즐겼었고
대입 직전 학교에 갇혀 플레이했던 게임중 하나인 [RIDER]의 후속작 [Rider World]이다.

단순한 원버튼 조작과 점프하고 회전하는 게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전작을 뛰어넘는 컨텐츠들의 추가는 정말 반가웠다.
전작에 비해 차량 갯수가 줄어든 것 같지만
게임의 3D화와 함께 강화라는 컨셉이
차량마다 3개의 추가적인 외형을 제공한다.

상자깡을 통한 강화라니 누군진 몰라도 전편에 비해 수익모델을 정말 잘만든 것 같다.

이런 모바일 게임들의 특징은
"아시발 망겜"이라 하면서 계속 플레이하게 하는 마성의 흡입력이다. 정말 도파민 도둑이 따로 없다.
본인도 "아니 존나 불합리하네" 하고 욕을 뱉으면서도 열심히 플레이 했다.

어쨋든 꽤 재밌게 즐겼고 앞으로도 심심할때마다 킬것같은 게임이다.

만족스러운 후속작이였다.

똥싸면서 글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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