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연까지 노3성

당연한 일이다


전3달고도 모집에서 나를 반겨주는 학생들...

엘레프 비틱이라 생각하면 버틸수있다


청휘석은 네자릿수조차 되지않고

간간히 떨어지는 사료들로 가챠를 이어나간다


그렇게 도달한 천장 직전

천장 직전에 와서도 기적은 없었다


그렇게...

멈추고 말았다

나의 가챠는...나의 픽업은...


정요코 픽업은 결국 포기해야만 하는 것인가...


그렇지만



모두가 진락캣이라 놀려도...

유급이라 음해해도...

쿨찐이라 욕하더라도...

카요코도 내 학생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아...

학생...!

내 삶의 이유!

선생이 된 이상 소중한 학생을 놓칠수는 없다!





일어서는거다

소중한 나의 기적들을 위해

빈털털이가 되더라도...

신용불량자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내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참을 수 있어!


어른의 기적을 만들 시간이다!!!


부탁한다!! 나의 신앙이여!!!


방청이벤트 당첨
아리우스 점퍼 구매
프라모델 구매

김용하!!!


난 네게 모든 것을 주었다!!!



나의 진심을...

나의 꿈과 희망을 받아다오...!!!!!!



제발...!!!



제발...!!!




기적이여 일어나다오!!!!














아.












아아...

결국...

해낸건가...


해냈다.





해낸거야...







카드...



지켰다구...













fin

킹받으라고 창모드 캡처함

뻥이고 대놓고 게임이다.

 

시발 나는 여기서 뭘 리뷰해야할지 모르겠다

철저히 모든 게임들을 패러디하고 온갖 반전과 퍼즐이 함유되어 리뷰에 무엇도 담을 수 없는

말하자면 스포일러의 지뢰밭이다.

 

게임 플레이는 오직 마우스만 사용한다.

화면을 어지럽히며 이것저것 눌러보는게 주된 플레이다.

물론 이러면 걸걸한 러시아인 나레이터가 와서 잔소리를 한다.

게임이 제3의 벽을 넘은 것이 스탠리 패러블 느낌이 난다.

사사건건 간섭하는 나레이터와의 연애 시뮬레이터라고도 장르를 설명할수도 있을 것 같다.

 

어쨋든 게임 플레이는 후반까지 굉장히 신선했고 즐거웠으며(물론 아니시발 싶은 퍼즐도 있었지만)

후반에 너무 과한 스토리텔링을 한 것 외에는 부족함 없는 인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세일 중이니(9,480원) 부담없는 가격에 대략 4시간 정도는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신선한 퍼즐 게임 그리고 고전 게임 좋아하는 사람에겐 강추 꼭까지는 아니지만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게임 캐릭터가 제3의 벽을 넘는 것을 게임에 담는건 어려운 일 같다...

그렇기 때문에 제3의 벽을 넘은 캐릭터는 매력적으로 보이는거 아닐까?

다운 인 버뮤다를 그만두고 찾아낸
8000원 짜리 스위치 게임(스팀엔 없다)
이때만큼은 8천원에 60개의 퍼즐을 풀 수 있다니
이정도면 사볼만한데? 라는 생각에 구매했다.

스테프크레딧도 설정조차 없는 심플한 화면
참고로 메인화면에 있는 사진들은 본편에 등장하지 않는다

보다시피 스테이지는 4개의 질문과 한개의 사진으로 구성된다.
질문에 맞춰 돋보기를 움직여 선택하는 형식
역전재판이 생각난다.

공포게임 속에서 하는 인지능력검사 수준으로 정말 쉽다.

갓 한글을 뗀 미취학 아동도 풀 수 있을만한
쉬운 퍼즐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림들은 전부 성인용이다. 이 게임은 뭔생각으로 만든걸까?

보다시피 모 만화의 어린이 탐정단과 괴도를 수상하게 닮은 스테이지들도 몇몇 존재한다.
코난의 팬이라면 8000원주고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

올클리어

플레이타임은 1시간정도 되는 것 같다.
문제 하나에 1분정도 소요된다는 뜻

8000원 게임 답게 많이 허접한데
선택범위가 너무 커서 대충 선택해도 정답이다!
이미지 확대 기능 조차 없어서 휴대모드로 플레이한다면 돋보기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스위치에서는 자체 확대기능을 지원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초반부는 그나마 괜찮지만 후반 스테이지 날림이 심하다. 초반부 그림체가 맘에 들어서 산건데
흠... 유혈표현이 가득한것을 좋아하는 새디스트들에겐 이 게임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리뷰를 쓰면서 갑자기 생각난건데
가끔 게임속에서 게임을 할때가 있다.
특히 저런 허접한 퀴즈들은 공포게임에서 자주 등장한다.
갈수록 이상해지는 퀴즈들 끝에는 보통 주인공이 무참히 살해된 사진이 들어간다.
단순한 추리 퀴즈북인줄 알았지만 사이코살인마의 범행록이였던 것...!

지금 생각해보니 게임보단 이토준지 만화에 어울릴법한 소재긴 하지만 어떤 게임에선 정신병 체크리스트로 게임을 진행하기도 하니 안될건 없을 것 같다.


나름 할만했다. 부족한 체내 개똥겜수치를 다시 적정선으로 올려준 것 같다.

5점만점
1.3점

솔직히 파워포인트로 만든 수준의 허접한 게임이다. 아니 게임이라 부를 수 있는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어 "게임"이 된 것 같다.

미성숙한 지능을 가진 사디스트라면 이만한 추리게임이 없겠지만
나는 사디스트도 아니고 그정도로 멍청하지도 않았다...



참고로 이 리뷰에는 범인이 숨어있다
과연 누굴까?
첨부하자면 정답을 맞춰도 딱히 줄건없다.

스위치에서 1500원에 팔아서 골포로 샀는데

만들다 만 게임인듯

1스테이지 깨고 그만뒀는데 돈아깝다

피처폰이후 터치식 스크린을 지니고 등장한 아이폰은 세상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었다.

스마트폰의 발달과 함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곳 중 하나는 게임업계인데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성능 그리고 무시무시한 보급률은 그 시대의 휴대용 게임기들에겐 재앙이나 다름없었다.

오늘날의 휴대기 게임시장은 닌텐도만이 살아남았다. 여기서 휴대기 게임시장의 역사를 다룬다면 좋겠지만 오늘은 게임을 리뷰할것이기 때문에 나중을 기약해보자.

게임엔진의 무궁한 발달로 인해
1인 게임 개발이 너무나도 쉬워진 시대다.
옛날처럼 방구석 너드들이 수명씩 모여 머리를 싸메며 게임을 만든다는 시대는 지난지 한참이란 소리다.

에셋스토어에 가 적당한 모델링을 구하고
세상에 널린 컨셉에 형태만 바꿔 세상에 내놓는다.
그러면 바보들은 신나서 30초짜리 광고와 함께
뇌를 비우고 게임을 해준다.
플레이스토어에 적당한 수수료만 지불하면 너도나도 "양산형"게임으로 돈을 벌 수 있다.

반대로 대기업에서 사람을 몇백명을 붙여서 만드는 모바일 게임들은 더욱 악의적이다.
광고는 덜할지 몰라도 플레이어의 지갑을 노리는것은 더욱 심하다

나만 바라보는 미소녀(총들었다)라니 어떻게 지갑을 안벌릴수가 있나
정말 잔인하지 않을수가 없다.
물론 리니지m 같은 돈많은 사장님들의 호주머니를 탈탈 털어가는 게임보단 낫다지만
어쨋든 모바일 게임 시장 또한 잔인한 자본주의 생태계가 나타난다.

그런 상황에서 정말 반가운 게임을 만났다

정말 어릴때 즐겼었고
대입 직전 학교에 갇혀 플레이했던 게임중 하나인 [RIDER]의 후속작 [Rider World]이다.

단순한 원버튼 조작과 점프하고 회전하는 게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전작을 뛰어넘는 컨텐츠들의 추가는 정말 반가웠다.
전작에 비해 차량 갯수가 줄어든 것 같지만
게임의 3D화와 함께 강화라는 컨셉이
차량마다 3개의 추가적인 외형을 제공한다.

상자깡을 통한 강화라니 누군진 몰라도 전편에 비해 수익모델을 정말 잘만든 것 같다.

이런 모바일 게임들의 특징은
"아시발 망겜"이라 하면서 계속 플레이하게 하는 마성의 흡입력이다. 정말 도파민 도둑이 따로 없다.
본인도 "아니 존나 불합리하네" 하고 욕을 뱉으면서도 열심히 플레이 했다.

어쨋든 꽤 재밌게 즐겼고 앞으로도 심심할때마다 킬것같은 게임이다.

만족스러운 후속작이였다.

똥싸면서 글써봤음

가끔씩 커뮤니티 등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 게임이랑 저 게임중에 플레이 타임 뭐가 더 긺?" 이란 제목의 글들이 자주있다.

대부분 플레이타임이 길어질수록 그 게임의 가성비가 좋아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플레이 타임이 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물론 2시간짜리 게임과 30시간짜리 게임은 게임에 담을수있는 양 자체가 틀렸기 때문에

플레이 타임이 길수록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 반박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밀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원래도 생각했었지만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를 하면서 다시끔 느끼게 되었다.

사람이란 아무리 재밌는걸 접해도 그것이 계속되면 무뎌질 수 밖에 없다.

현실 같은 뉴욕을 웹스윙하며 빌딩숲 사이를 처음 지나다닐땐 정말 재밌었다. 

게임에 있어서 "이동"이란 부분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것만 같았다.

그러나 본편의 엔딩을 보자마자 게임을 더이상 하기 싫어졌다.

이유는 단순하게도 게임이 지루해졌다는 것이다.

 

"폐지 줍는 게임"이라는 말이 있다.

별다른 자극 없이 게임 내 정해진 목표만 따라다니며 "파밍"이 중심이 되는 게임들이 있다.

물론 워프레임이라던가 디아블로 같은 게임들을 일컫는 말이지만 그 중엔 스파이더맨과 GTA 또한 포함된다 생각한다.

 

명령을 받고 움직이며 맵 곳곳에 귀찮도록 퍼져있는 수집요소들 어느 수준을 넘어가면 반복 밖에 없는 전투와 퀘스트

초반엔 분명 흥미로운 요소들이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룩 게임을 처지게 하며 슬슬 내가 이걸 왜 하고있지? 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이래서 내가 메이플 스토리를 안한다.)

 

이러한 폐지에 가까운 수집요소들은 게임사에서 "플레이타임"을 뻥튀기 시킬때 사용하는 흔한 수법이다.

플레이어를 사로잡는 질리지 않는 게임이란건 존재할 수 없다.(멀티플레이가 메인인 게임 제외)

이러한 수집요소들은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것들 중 하나다. 이런건 팬서비스로만 살아있어야지 게임의 주축이 되버리면 안된다. 지겨운 범죄토큰과 개빡치는 전투 챌린지는 진짜 찢어버리고 싶었다 특히 스크류볼 이 십새끼는 이거 기획한놈을 해고시켜야한다 이래서 인방충이랑 상종하면 안된다 진짜

 

2099스파이더맨 슈트를 얻기위해(하필 그때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봐버렸다) 모든 배낭과 챌린지를 깼는데도 열리지 않아 다시보니 랜덤 인카운트로 발동되는 범죄현장도 5번씩이나 잡아야한다는 것을 알았을땐 허탈했다.(그래도 그 슈트는 얻긴 했다.)

 

하지만 이 게임을 "수집요소" 하나로 까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게임이다.

수집요소 하나하나 복붙 투성이였고 사이드퀘스트들은 단조로웠지만 (어차피 수집요소는 "안해도 그만"이였다. 누칼협?)

그래도 게임 자체에 있는 "스파이더맨"의 매력은 나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그런지 스파이더맨 주변인물을 조종해야하는 파트들은 진짜 싫었다.

더 나은 방법이 있었을텐데 이럴거면 블랙캣을 플레이할수 있게 해주던가!! 

 

이 게임에 있어 밀도가 있냐? 라고 묻는다면 분명히 있다.

하지만 밀도는 마치 앙금과도 같은 형태로 나타난다. 특정 영역을 넘어가면 한없이 맑아지는 게임이다.

반대로 밀도가 꽉차있었던 게임은 [메트로이드 드레드]라고 생각한다.

9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플레이어를 꽉 움켜쥐고 계속 새로운 충격을 선사하는 

"밀도가 높은 게임"의 대명사에 가까울 정도다. 정말 플레이 내내 질리지가 않던 게임이였다.

 

게임에 있어서 밀도란 그 게임에 있는 깊이와도 같다. 

게임의 밀도가 높아지고 깊이가 깊어질수록

게임 그 자체의 매력, 플레이어가 목표를 생각하지 않고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는 이유가 된다.

흔히 말하는 "잘만든 게임"에 속하는 게임인 하프라이프,마리오64,무쥬라의 가면을 생각하면

고전임에도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그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플레이를 멈추지 않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것이 게임의 기본기고 밀도가 된다.

 

그렇기에 엔딩 이후의 컨텐츠를 더 좋게 할 수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미련을 가지게한다.

귀찮은 수집요소와 사이드퀘스트들 말곤 아무것도 없다는건 좀 그렇다.

재미없던 보스전들을 겪으며 디엘씨 보스는 좀 다를거라 기대했지만

이런, 본편 보스만큼 재미없었다.

 

보스보다는 재밌는 잡졸 전투도 웹 봄>충격파 콤보로 한번에 정리 가능하고 개틀링을 든 적은 일렉트릭웹으로 대충 패면 금방 잡는다.

웹슈터 하나 들고 요리조리 피해가며 싸우는게 제일 재밌어서 난 특수무장 거의 안쓰면서 게임했다.

유저 스스로 모래주머니를 차야 재밌어진다니 모순적이다.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는 분명 잘 만든 게임이다.

스파이더맨만이 가능한 액션들을 완벽에 가깝도록 구현해냈으며

생생하게 살아숨쉬는 뉴욕에서 활강하는 것은 어떤 게임에서도 볼 수 없을 것이다

영화와 코믹스와는 다른 독자적인 스토리도 마음에 들었다. (이 유니버스엔 디즈니가 없어서 다행이다.)

다만 오토박사님이 너무 추하게 나왔다.

문어 애호가로써 이부분은 좀 슬프다.

 

 

개인적인 총점은

7.3/10점이다.

솔직히 할말이 없다. 개재밌는데 엔딩이후 내가 했던 삽질들을 생각하면 앞에서 한 좋은 경험들이 기억이 안난다.

메인스토리만 두고보면 그럴싸한 수작이지만 엑스트라까지 포함해서 보았을땐 흠... 그정돈가? 싶다. 아쉬운 게임이다

 

 

곧 2탄도 나오고(pc엔 언제 풀릴지는 미지수지만) 외전도 아직 안깼으니까 내가 했던 불평들은 곧 해소될 것 같다.

소니 병신들이 제발 개발에 관여 안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나는 체이스 파트 때문에 슬슬 빡쳐가는 저지아이즈를 마저 하러 가보겠다...

어제 "데이브 더 다이버"의 엔딩을 보았다.

넥슨의 민트 로켓팀이 만든 게임으로 

놀랍게도 300억 꼴아박고서 대차게 말아먹은 킹든갓택2의 총괄이 만든 게임이다.

(폭풍전야 글을 쓴 사람과 다른 사람임)

 

나는 게임에 대한 사전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로 플레이를 시작하는걸 정말 좋아한다 .

이 부분은 영화와도 동일한데 이러한 취향은 갓겜을 찾았을땐 정말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쓰레기,망작을 만났을땐 아 이럴거면 좀 알아보고 살걸 하고 돈이 엄청 아까워진다. 

이걸 전문용어로 "기대컨"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의 기대와 동시에 미지에 대한 도전을 하는 것이라

기대컨이라 보기엔 또 애매한것 같다.

 

어쨋든 나는 이 게임을 유튜브에서 처음 보았을때 영상을 5분만 보고 꺼버렸다.

아! 이 게임을 여기서 더 알아버리면 안된다!

그렇게 스팀 여름할인만을 기다리다 덜컥 사버렸고

결과적으로 자체 스포를 막은 나의 결정은 성공적이였다.

 

게임은 낮엔 다이빙 밤엔 장사라는 큰 흐름을 유지하고 

엔딩까지 중간중간 새로운 무언가가 계속 튀어나와 단조로워질수도 있는 게임 플레이를 막아준다.

근데 농장열리고 밤다이빙 열리는 타이밍에 꼬박꼬박 접속하고 관리해야하는 갸오 열린건 좀 좃같다.

(이럴거면 갸오는 아싸리 엔딩 컨텐츠로 후반부에 배치하는게 더 나았을듯)

어쨋든 유저의 흥미를 유지하기 위한 개발진들의 똥꼬쇼 덕분에 나는 엔딩까지의 23.8시간 동안 물리지 않고

재밌게 플레이했다.

 

그런데 아쉬운점은 다이빙은 초반엔 다양한 어종과 랜덤한 지형으로 개재밌는데

후반 빙하지역으로 갈수록 밀도가 너무나도 낮아진다.

빙하지역은 스토리 최후반부에 위치한 곳이라 후반에 자주 들락거리는 곳인데 진짜 심각하게 비어있다.

후반에 리소스를 많이 투자 못한듯해서 아쉽지만 이부분도 dlc에서 나름 해소될거라 믿는다.

 

이 게임의 게임성은 막 엄청 좋다 라고는 못하겠지만 "재밌다"라는 것에 충실한것은 확실하다고 느껴진다. 

이렇게 만들거면 굳이 넣었어야 했을까 싶은엉성한 퍼즐들과 은은하게 화나게 하는 동선 특히 인어마을 씨발롬들 동선도 좆같은데 벨루가도 조작감도 그렇고 개좆같다 시발 돈 꼬박꼬박 뜯어가는것도 좆같은데 어인의 영웅이면 좀 공짜로 태워주고 기타 품목들 할인도 좀 해줘야하는거 아니냐? 싸가지 없는 새끼들 존나 괘씸하다

그래도 라모가 귀여우니까 봐줌(디엘씨에 공략요소 추가되길 간곡히 빕니다.)

이 게임의 소소한 G-point(거지 같은 점)은 한둘이 아니지만 

풀프라이스 24000원이라는 미친 가격에 모든게 정리가 가능하다

내가 블루아카이브에 꼬라박은 돈들이 허투루 쓰이진 않았나보다.

참고로 나는 여름할인에 사 21600원에 샀다. 치킨값 3만원 시대에 

대략 50시간(필요하다면 그 이상)동안 알차게 씹고 뜯고 즐길수 있는 게임

이시대의 마지막 양심이라 볼 수도 있겠다.

요즘 개똥겜들도 2만원 이상 받아먹는거 생각하니까 화가 치미는데 이부분은 생략

 

서론에서 말했듯 나는 엔딩까지 게임을 하면서 공략을 전혀 보지 않았다.

덕분에 나는 쿄코를 팔아버렸고 놓친 부분도 한둘이 아니란걸 깨닫게 되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걍 마저 보지말걸ㅋㅋ

 

사실 게임 이후 공략을 보는 것은 채점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내가 했던 선택들이 과연 맞았는지

내가 이 메뉴에 올인한것이 맞는 선택이였는지에 대한 오답을 가리는 것이다.

 

이때 틀렸다면 뭐 아쉬운거고 맞았다면 신호등에 딱 맞춰 휭단보도에 도착하듯

나는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 됐다는 기분이 든다(소소하게 좋다는거다) 

 

이 게임을 마저 하면서도 공략에 그렇게 의존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미지를 맞이하는 이 게임에 더 빠져들고 싶다는 거다.

제일 큰 이유는 나는 이 게임에 그렇게 효율을 쪽쪽 빨아먹으면서 하고 싶지는 않다

공략을 보기위해 데더다갤에 들어가자마자 나타난것은 고효율 요리, 양식장 물고기 정리글들이였다.

굳이 저런것들을 봐가며 내 알아가는 재미를 놓치고 싶진 않다.

효율 따지기엔 내 인생이 이미 너무 박살나있는 탓도 있다. 게임에 와서까지 내로남불 할 수는 없잖아??

 

지금 생각해봤을때 좀 아쉬운건 보스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생명체가 있는데

그때도 잡을 생각은 했었는데 이후에 아예 못먹을줄 알았으면 좀 챙겨갈까 싶었다.

근데 진짜 징그러운거에 내성이 없는 나에겐 진짜 개좃같이 생겨서

잡을 생각보단 "빨리 죽이고 다신 안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수렵 욕심을 완벽하게 이겨버렸다.

심지어 벌레 사진이 있으면 책 페이지조차도 못넘기는 나에게(그래서 과학 교과서 초반에 있는 생물 파트가 너무나 싫었다) 최종보스는 너무나도 끔찍하게 생겼었고 아 시발 이것이 고대의 공포구나 싶은 마음과 함께 토벌했다.

지금 생각해도 토쏠리는 비주얼이다. 그래도 얘 존재에 대해 한번 스포는 당해서 그나마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다.

스포 안당했으면 진짜 엔딩못보고 겜 지웠음 시발;; 착한 스포 ㅇㅈ합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울수도 있는 게임이지만

개발진들도 아직 시도할게 많이 남은것 같고

민트로켓 피셜로 디엘씨가 남아있는 시점부터 (제발 러쉬 토글 좀 만들어주세요)

성장 가능성이 충만한 게임이라 생각한다.

바닷가의 짭잘한 내음이 나는 음악들과 알록달록한 환경과 물고기들은 나를 바다의 세계에 빠트렸고

이미 몰루에만 수십을 꼬라박은 넥슨의 노예로써 점수를 매기자면

 

10점 만점의 89점 되는 것 같다.

 

앞에서 G포인트(거지같은 점)들을 좀 많이 언급한 것 같지만

그래도 이 게임이 "즐겁다" 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이 명작을 만들어준 넥슨과 민트로켓에 박수를 하며

나는 특초밥 업글을 위해 노란색 쥐치를 마저 잡으러 간다...

 

 

 

 

 

 

 

+뽀나스

이 게임 최고 호감캐 더프(소름 돋을 정도로 잘만들었다)

추가적으로 더프가 빨아재끼는 스트라 스텔라를 나는 이게 이 게임 오리지날이기엔

보컬 OST도 있고 캐릭터 디자인도 잘뽑혀서 찾아보니

 

과거 넥슨이 만들었던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M.O.E)란걸 알았다. 참고로 이 게임은 서비스 종료했다.

스트라 스텔라는 이 게임의 일본 정발명이였다.

이 게임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씹덕향 뭍은 언럭키 슈로대라 치기엔 구글 검색시 너무나도 강렬한 이미지가 뜬다.

 

 

갓겜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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